13년 07월 28일 长江大桥

타이틀 : 장강대교

일자 : 13년 07월 28일

출발시간 : 14:51

완료시간 : 17:52

원래 계획은 紫金山 터널을 통해 장강대교를 찍고 후난루를 통해 돌아오는 일정이었지만

박부장님의 장강대교에서의 낙오로 인해 택시를 타고 돌아왔네요. 접이식 자전거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ㅎ

날씨도 더운데 紫金山 터널의 오르막길과 장강대교의 오르막길이 체력을 한방에 고갈시켜 버리네요.

 

紫金山 터널을 지나 남경역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쉬는 중입니다.

여기서 이미 우리의 체력의 60%는 고갈되어 있는 상태였죠..ㄷㄷ

시원한 에어컨 바람쐬고 있으니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터닝해 집으로 가자니.. 막막합니다. 그래서 그냥 장강대교까지 달리기로 했습니다.

(뭔가 논리적으로 안맞지만..;;)

장강 대교의 입구, 이때까지도 저 오르막길이 그렇게 무서운 건줄 몰랐습니다. >.<

경사는 크지 않지만 길어서 사람을 지치게 만드네요.. 후~

Knock Down 상태,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이 곳이 학교시절 교과서에서 배우던 양쯔강입니다. 중국에서는 장강(长江) 이라고 부르죠..

장강 너머에 있는 浦口区 입니다.

浦口로 들어가는 길, 浦口를 찍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까마득~ 한 길을 보고 기겁을 했네요

다행히 멀리서는 안보이지만 내리막길.. 페달 한번 안밟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ㅋ

문제는 저 내리막길이 다시 돌아올때는 오르막 길이라는...@.@

결국 浦口에서 택시를 잡아 자전거를 접어 싣고 돌아왔습니다.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 행복이 따로 없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