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청사와 성당을 들렸다가 사랑의 절벽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뭐 집안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두 연인이 뛰어내린.. 블라블라~
생과일 주스 매점입니다. "한국인운영"이라고 버젓이 써놨지요
절벽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려면 돈을 따로 내야 합니다. 패스~
그래서 생과일 쥬스만 생각나나 봅니다..ㅋ
설명서 앞에서 포즈 잡고 있는 마눌님!
돌의 작은 구멍 사이로 자물쇠를 걸어놨습니다. 물론 우리가 걸어 놓은 건 아니죠..>.<
신혼부부들의 성지인 만큼 사랑을 기원하는 자물쇠들이 수두룩~ 하네요
나무가 하트 모양으로.. 아 민망..ㅋ >.<
주걱~! 유난히 눈에 띄는 주걱 자물쇠..ㅋ 남자 분 고생길이..ㅋㅋ
한글로 된 설명문도 있습니다.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집에와서 쉬는 중.. 경치가 너무 좋아서 계속 찍어대고 싶은 본능을 누를 수 없네요
살짝 호텔 구경 나왔습니다.. 풀장은 아니고 그냥 얕은 물이예요~ ㅋ
마눌님 찾기~! 사진 찍자고 했더니 다다다다~ 뛰어갑니다..ㅋ
쉐라톤 호텔 앞에 있는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호텔 내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 언젠간 꼭 가자 했는데 결국 한번도 못갔습니다.
우기라서 날씨도 흐릿흐릿하고.. 일정도 있고해서.. 마눌님은 저기 못간게 한이 된다고..ㅋ
이게 산호라는 것이더군요.. 죽은 산호가 사방에 있습니다. 아무튼 신기합니다. O.O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태어나서 계속 내륙에서 살아서 그런지 바다가 낯설고 신기하네요~
바닥에 박혀있는 산호.. 이게 왜 여기?? ㅋ 괌이 산호섬이였나??
바닥에 갇힌 물.. 왠지 뭔가 살고 있을 것 같아요~ㅋ
이상한데 가리키는 마눌님!! 오른쪽으로 구름이 높이 솟아오른게 멋집니다.
곧 비가 오나 했더니 저건 여행내내 저곳에 있더군요.. 아마 몇백km 멀리 있는건가 봅니다. 내륙 촌놈..ㅋ
돌아오는 길에 게가 보이길래.. 살아있나 해서 발로 툭툭 쳐봤습니다.
헐.. 살짝 쳤는데 아작 나버린 게..ㅠ.ㅠ 이미 죽어서 말라있었지만 왠지 모를 죄책감..ㅠ.ㅠ
바닥에서 줏어 모은 이쁜 산호돌들 입니다. 색깔도 형형색색에 이뻐요~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가재? 게? 저건 진짜 살아서 꾸물꾸물 기어가더군요
저녁엔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마술쇼를 보러 갔습니다.
타이틀은 꿈.. 마술과 서커스를 같이 하는데 볼만 하더군요.. 거의 90% 사람들이 한국 사람..ㅋ
아이들도 있고 바글바글.. 중국에서 중국 사람들 말하는게 시끄럽다 시끄럽다 하는데..
여기 와보니 한국 사람들도 만만치 않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