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 토리노 (2009)

Gran Torino 
9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크리스토퍼 칼리, 비 뱅, 아니 허, 브라이언 할리
정보
범죄, 드라마 | 미국, 독일 | 116 분 | 2009-03-19
글쓴이 평점  

 

  

 

 

2015년 04월 01일

 

한국 전쟁의 트라우마와 부인의 죽음으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를 꺼리며 혼자 살아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에게는 오래된 그랜 토리노라는 차가 있는데..

 

옆 집에 있는 한 소년이 갱단의 강압에 못이겨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 하지만 발각이 되고

이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허드렛일을 하면서 착하게 살아간다.. 뭐 그런..

그러다 갱단이 옆집 소녀를 폭행하고 이에 화난 클린트가 갱단에게 찾아가 자살로서 복수를 하는 영화

 

일단 한국전 참전이면.. 참전당시 18살 정도만 잡아도 영화가 개봉한 2009년이면 83살이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2009년 이전인지 모르겠지만, 83살의 나이로 20대 갱들을 두들겨 패지는 못했을꺼고

차라리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했으면 60대 중반 정도로 설정을 할 수 있었을 껀데..

아무리 그래도 60대 중반의 근육질 몸매는 어쩔꺼여?

 

그리고 한국전 참전 한번으로 특급 전투머쉰이 되어 20대 갱들을 두들겨 팬다는 것도 좀 웃기다.

그렇게 치면 우리나라는 전투머쉰으로 가득찬 나라가 되었겠지..

 

암튼 마지막에 갱들을 찾아가 총을 꺼내는 척하면서 라이타를 꺼내고 갱들의 총알세례를 받으며

갱들은 경찰에 체포가 되는데.. 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나 싶다.

 

마지막에 희생정신이라는 감동과 더불어 반전을 주고 싶었나 본데..

갱들이 앞마당에 있는 클린트를 보고 총을 난사했을 정도면 그 놈들도 대충 각오하고 총을 쐈다는 거자너..

총대신 라이터를 꺼냈다고 감옥 가는 시간이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살인인데..

그리고 그렇게 갈거면 보험이라도 들어 놓던가..;;

 

영화평이 좋아서 봤다만.. 흠 그냥 그럭저럭 정도..

일단 미국 사람들의 올드카 사랑은 알아줘야 겠다. 개인적으로는 좀 이해가 안되기도..

 

그리고 명언

"Get off my lawn" - 내 잔디밭에서 꺼져! (소총 들이대고 해야 느낌이 삼)

 

 

▲ 자신의 차를 훔치려던 소녀에게 공사장 일자리를 소개시켜주러 가는 클린트 

 

▲ 끊임없이 맥주를 마셔대며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가끔 피를 토하는데.. 죽을때가 다가온 듯

 

▲ 우리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형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고 계속 깔짝대는 신부, 안 맞은게 다행

 

▲ 손가락 하나로 갱들을 무력화 시키는 클린트 형님

 

▲ 소년에게 욕 가르치는 클린트 형님

 

▲ 딱 봐도 깽 같지

Posted by 한스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