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3월 20일
OCN에서 나오드라.. "짚의 방패" 제목이 뭔가 했다. 뭔가 알듯 모를 듯한 제목
영화를 보니 대충 알겠더만 아직도 아리송..
세기의 연쇄 살인마가 한 초등학생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막대한 부를 가진 그의 할아버지가
일본 전국민에게 살인자를 죽여달라며 10억엔이라는 현상금을 걸게 되는데..
결국 일본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연쇄살인마는 돈을 노린 가까운 친구의 배신을 겪고 자수를 하게되고
일본 경시청은 그를 도쿄로 압송하여 재판을 열고자 한다.
한편 범죄자에게 죽임을 당한 아내를 그리워하며 아무 의미없이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경시청의 SP(신변보호)가 직업인 그에게 연쇄살인마를 도쿄까지 안전하게 호송하라는 임무가 떨어진다.
호송 임무 과정 중 간호사, 경찰, 일반시민, 동료 SP등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훈련을 받고 무기를 가진 동료 경찰들..
게다가 경찰내 수뇌부에 까지 영향력이 미쳐 모두 연쇄살인마를 죽이려고 혈안이 된다.
호송 과정 중 연쇄살인마를 죽이려고 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호위 임무를 맡은 SP들이 하나씩 죽거나 이탈하게 된다.
연쇄살인마를 보호해야 하는 임무와 범죄자에 대한 증오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나라면 어쨌을까?
물어볼 것도 없다. 걍 쏴버리고(잔인하게 죽지 않을 정도로 해서 평생 병신으로 살게) 돈 받아 챙겼겠지
나중에 생각해보니 현상금을 건 할아버지가 경시청 상부에 압력을 넣어 일부러 주인공에게 호송 임무를 맡겼나 보다.
아내를 잃은 과거도 있고 하니 범죄자를 죽이겠지.. 라고 생각했던듯..
근데 내가 만약 현상금을 건 할아버지 였다면 경찰 손을 안빌리고 자기 손으로 해결했겠지..
굳이 광고해서 현상금을 걸어 시끄러울 필요도 없고 경찰 수뇌부에 돈 챙겨주고 나한테 산채로 데려와.. 이럼 되는데..
'취미 이야기 >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Interstellar - 인터스텔라 (0) | 2015.05.08 |
---|---|
[2015] The Equalizer - 더 이퀄라이저 (0) | 2015.03.20 |
[2014]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0) | 2014.12.27 |
[2014] The 100 Year-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sappeared -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0) | 2014.11.29 |
[2014] American Hustle - 아메리칸 허슬 (0) | 2014.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