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2014)

Interstellar 
7.9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매튜 매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정보
SF | 미국 | 169 분 | 2014-11-06
글쓴이 평점  

 

 

 

 

15년 05월 07일

 

와이프와 같이 보고자 벼려왔던 영화.. 보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누르며 장장 3개월을 기다린 영화

드디어 봤다!! 밤 10시에 맥반석 오징어를 질근 질근 씹으며..(제조 비법을 알고 싶다)

 

너무 기대가 컸나?? 어마어마한 그래픽 효과를 기대했건만

나오는 거라고는 토성, 블랙홀, 물의 행성, 그리고 얼음의 행성...이게 전부라니..

실망 또 실망..

 

특히 물의 행성에서는 어떤 행성인지도 모르고 드립다 신호만 찾아 도착해서는 아무것도 없네.. 이러구 있으니..

그건 행성에 착륙하기 전에 봐도 대충 보이지 않을까? 대기가 두꺼워 안보인다고 하면 어차피 태양도 못들어 올테니..

 

그리고 얼음의 행성에서 맷데이먼은 왜 맥 커너히를 죽이려 했던거임? 난해함..

 

그리고 맥 커너히는 애도 아니고 맨날 집에 갈 생각에 징징 거리고..

그정도 임무 맡고 갔으면 못돌아 올 것도 예상했을거고, 최소한의 인류에 대한 책임감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아무리 마이클 케인이 속이며 얘기 안해줬다고 해도.. 대충 눈치까고 마음의 준비는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거다.

 

안풀린다는 방정식은 뭐가 그리 쉽게 풀리는 거여? 맥 커너히가 힌트 줬다는데.. 자기가 뭘 알고 힌트를 줬다는 건지

블랙홀만 들어가면 해답이 쭉쭉 나오는 거야?

 

나름 막판에 유령이 자신이었다는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상한(?) 난해함에 몰입감이 떨어지다 보니 놀랍지도 않고..

 

암튼 중간에 살짝 졸기도 했는데.. 영화에서 가장 놀라왔던 부분은..

영화찍으려고 옥수수밭을 직접 키웠다던데.. 그 넓은 옥수수 키운게 더 놀랍다.

 

차라리 NGC 다큐멘터리를 보는게 더 재밌게어..

 

▲ 얼음행성, 구름도 얼음이야

 

▲ 물의 행성, 야트막한게 딱 좋다.

 

▲ 과학자들에게 찬사를 받은 블랙홀 영상, NGC에서도 이런건 못봣는데..

  

▲ 이것도 블랙홀

 

▲ 블랙홀 내부, 시간의 방? 흠

Posted by 한스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