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장강대교를 건너면서 강변에 있는 사원 같은 걸 발견했드랬죠..
워낙 멀어 사원인지 빌딩인지도 구분안되었지만 뭔가 있을 것 같은 기대감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현지인조차도 아는 사람이 없어 큰 기대는 안하고 지도를 찾아찾아 갔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입장료가 40원이나 하지만.. 유서깊은 탑도 있고 사람도 북적이지 않아 조용하게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 인 것 같네요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장료가 40원, 입장료가 비싸서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좋네요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산길을 지나야 합니다.
그리 높지도 않아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곳곳에 사자 상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다른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어 사자상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나름대로 유서깊은 탑이랍니다. 중국에서 5번째로 높다던가.. 오래되었다던가..
국민당 시절 장개석이 여기서 뭔가를 했다고도 합니다..@.@
열강루에서 바라본 장강대교.. 지난번엔 저~기서 여기를 바라본거죠.
열강루에서 내려다보이는 天妃宫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안에는 静海寺라는 곳도 있다는데
아까 성문으로 보건데 이곳은 아마 장강에서 내려 남경 성도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저 성문과 성벽이 남경 성도로 들어가는 관문인듯 합니다.
목조탑으로 꽤 높습니다. 아까낸 입장료로 안에도 들어갈 수 있네요
그림은 중국의 남해정벌로 유명한 정화라는 사람의 업적을 기린 그림입니다.
다른 자료에서 보니 약 200여대의 배에 약 2만 8천여명 정도가 남경에서 출발하여 아프리카 동부까지 간 적도 있답니다.
탑 상부로 올라가는 계단
탑 정상에는 회의실 같은게 있네요.. 나름 유명한 건지 라인까지 쳐 놓았습니다.
탑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날씨만 조금 더 좋았으면 더 멀리 보였을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열강루 주변으로 해자 같은게 있습니다.
나름 조용하게 산책할 수 있고 볼거리도 있어서 좋네요. 다음에 한번더 찾아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