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도 안된 '나름' 고급형 조립컴퓨터를 팔고 아이맥을 샀다.

 


일단 아이맥 가격에서 헉..;; 나름 고급 조립 컴퓨터를 팔고도 어마어마한 추가 투자를 한 후에야

아이맥 기본형을 사다니.. 과연 잘하는 짓인가 싶었다.

 


다만 맥을 구입하고자 하는 용도가 명확했으니 '생각보다' 망설임 없이 구매를 했다.

 

맥 구입 용도

1) 윈도우 기반의 고급 컴퓨터로는 왠만한 게임과 프로그램을 다 구동할 수 있고 어떤 제약도 없이

   즐거운 컴퓨터 생활을 즐길 수 있다.

2) 즐거움이 과도하여 가족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컴퓨터와 게임 중독에 빠져 일상을 외면한 생활을 하게 된다.

3) 어느 정도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적정한 컴퓨터 생활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4) 그래도 허접한 컴퓨터를 갖고 싶진 않다.

 


이게 맥을 선택한 이유다..;;

 


과감하게 결제를 하고 배송 상황을 기다리는데.. 고작 2-3일면 도착하겠지 했는데..

이런.. 결재 배송일이 5일이 걸린다고 한다. (키보드를 뉴메릭으로 변경하니..10일 정도 O.O;;)

 


배송정보 새로고침을 대략 100번은 한 것 같다. ㅋㅋ

일어나자마자 한번, 오전 쉬는 시간 한번, 점심 먹기 전 한번, 점심 먹고 나서 한번, 오후 쉬는 시간 한번, 퇴근하고 와서 한번, 자기 전에 한번...

그래도 여전히 꿈적임이 없는 배송조회화면.. 나중엔 화까지 난다.

 


월요일 : 결제 / 제품 처리중

화요일 : 제품 처리중

수요일 : 배송 준비중

목요일 : 배송 (상해)

금요일 : 통관 (중국)

토요일 : 통관 (홍콩) / 통관 (인천)

일요일 :

월요일 : 배송

화요일 : 도착

 


결국엔 받았다. 하하하~

근데 받자마자 키보드 한영 전환키 LED 가 점등 불량인것 같다.ㅡ.ㅡ;;

키보드 교환하거나 수리하려면 또 한동안 못쓰는거 아닌가 싶다..ㅠ.ㅠ

 

 

Posted by 한스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