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쉬는 날이라 전부터 보아왔던 森林摩尔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摩尔(모얼)이 뭔 뜻인가 했더니 영어 Mall 이네..ㅋ
직역하면 삼림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이 썰렁~
나이키 아디다스 등 나름 괜찮은 브랜드 들이 많이 있는데.. 무엇보다 버거킹이 있다는 거..우후후~
백화점 들어가는 계단을 내려가는데 뒤에 있던 할머니가 "아줌마 아줌마" 그런다.
난 전화 통화하는 것이려니 하고 계속 내려가는데.. 다시 할머니가 부른다.
"거기 앞에 가는 두 아줌마.."
두.. 아줌마..ㅋㅋ 마눌님은 웃겨서 기절할라고 한다.
자전거 매장.. 참고로 안장하나가.. 내 Hummer 자전거랑 가격이 비슷..ㅋ
나름 꽤 이뻐보이는 찻잔.. 사고싶긴 했는데 밑에 가격표를 보시라.. 798원..ㄷㄷㄷ
구경이 끝나고 택시를 잡자니.. 외진 곳이라 택시가 잘 없다.
띠띠다처로 택시를 부르는 순간 핸드폰이 배터리 부족으로 꺼져버린다.
그때 마침 도착한 한 택시.. 은성동원 가자고 했더니 은성동원 가는 다른 손님이 있다며 그 쪽 먼저 태워야 한단다.
어쩔수 없이 보내고.. 곧이어 잡은 택시.. 그 택시 기사도 은성동원 가는 손님이 있다며 그 쪽 먼저 태워야 한단다.
혹시 전화 번호를 물어보니..;; 내 전화번호..ㅋ
띠띠다처에서 은성동원까지 5원 더 준다고 했더니 기사들이 눈에 불을 키고 날 찾는 거였다..
그러고 보니 처음 택시도 날 찾는 택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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